본문 바로가기

주식이야기

액면분할 삼성전자 투자로 수익내기 힘든 이유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액면분할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빠지면서 삼성전에 투자했었던 많은 투자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50대 1로 액면분할을 한 이유는 무엇이고 액면분할 효과는 어떨까 한 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삼성전자는 2011년 이후 100만대 부근에서 오랜 횡보를 거쳤었던 종목입니다. 그러다가 2016년 하반기부터 상승을 시작하더니 약 1년만에 주가가 2배에 가까운 상승을 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 당시 시총이 100조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친듯한 상승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했었죠. 물론 그 바탕에는 삼성전자의 역대 최고 실적이 뒷받침되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어마어마한 시총을 가진 삼성전자를 2배가까이 상승을 시켰지만 1주당 가격이 200만원을 넘어가다보니 개인들이 쉽게 매수할 수가 없었죠. 기관이나 외국인 입장에서는 개인들한테 고점에 떠넘겨야 수익을 챙기는 것인데 주당 200만원을 웃도는 삼성전자 주식을 개인들이 매수할 가능성이 낮을 수 밖에 없었죠. 그래서 결국 50 대 1 액면분할을 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주가가 50분의 1로 떨어지면 1주당 가격이 5만원대로 떨어지기때문에 거래량이 활발해지고 유동성이 늘어나 좋아질 수도 있다고들 하지만 액면분할하기전 주식수가 1억주가 넘었으며 액면분할하고 난 이후에는 주식수가 약 60억주로 늘어났기때문에 상승에 대한 힘이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이미 주가는 단기간내 2배이상 치솟았고 개인들이 고점에서 많은 매수를 했기때문에 사실상 하락밖에 남지않았죠. 저점에서 매수된 차익물량도 많을 수 밖에 없구요.


물론 초장기적으로 삼성전자가 훗 날 다시 한 번 상승의 흐름을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봤을 때에는 다시 한 번 상승흐름이 나오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위에 쌓인 수많은 악성 매물벽이 뚫어야 하기때문입니다.


삼성전자 차트를 기술적분석으로 본다고해도 역배열 상태로 하방향을 향하고 있기때문에 중간중간 약간의 반등이나 상승을 할지 모르겠지만 한동안은 하락에 힘이 실려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과 조정이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쉽게말하면 이런 종목으로 수익내기는 힘들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개인투자자라면 삼성전자 매매를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투자금이 적은 개인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시총이 작고 주식수가 많지 않은 가벼운 중소형주를 통해서 수익을 내는 것이 필요 합니다.


그리고 현재 주식시장은 남북경협주라든지 수소전기차 테마들이 강하게 움직이기때문에 이런 종목들을 눈여겨보시고 투자하시는 것이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응형